By Suhee Baek on 14 November 2024

병원 브랜딩에 있어 컬러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에스앤씨컨설팅 대표 백수희입니다.

병원 브랜딩을 할 때 컬러의 역할과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색상은 환자의 인식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기억에 남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병원을 대표하는 컬러를 선택할 때, 마케터와 함께 상의하여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컬러는 환자에게 신뢰가는 이미지, 부정적인 이미지 등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데요. 예를 들면, 부드러운 푸른색, 녹색 등으로 구성된 색상 구성표는 평온함과 치유의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좀 더 신뢰감 가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복숭아색이나 파스텔톤의 따뜻한 노란색은 친근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성공적인 의료 브랜드를 만드는 데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경쟁 병원과 차이가 있는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색상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컬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짙은 파란색을 보면 ‘삼성’을 떠올리고, 밝은 빨간색을 보면 ‘코카콜라’의 색이라고 인식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할 때에도 컬러는 환자의 기분과 지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에 고려해서 인테리어에 응용하면 내원하는 환자들이 좀 더 긍정적인 치료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의료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흰색과 파란색이 지배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차분한 파란색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흰색이 신뢰를 주고 전문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이런 색상을 사용하면 차별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우리 브랜드만의 독특한 컬러를 사용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죠. 진한 보라색, 선명한 주황색, 밝은 노란색 등을 사용하는 병원들도 많습니다.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골드 컬러는 사용하는 곳도 많죠.

병원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 하는 병원들이 많은데요. 각 공간별로 용도에 따라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대기실과 같은 공간에는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빨강, 노랑과 같은 포인트가 되는 컬러가 들어간 소품을 배치하거나 회복실과 같은 차분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은 공간에는 파란색, 초록색과 같은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병원 브랜딩에 있어 색상의 전략적 사용은 미적인 관점을 넘어 마케팅에 있어서도 필수입니다. 개원을 앞두셨다면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 마케팅 전문가와 미팅을 통해 컬러부터 전략적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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